골프 입문 무엇부터 준비해야할까? - 입문기 (골프입문장비)

골프를 시작한지 어언 3년이 된 친구가 있다.

누가봐도 열심히 한 친구였다. 프로 골퍼에게 강습도 받아가면서....

그 친구가 자꾸 골프를 하자고 한다...

골프에 골도 모르는데... 골프게임 룰도 모르는데...

뭐 이런생각으로 계속 싫다는 의사를 보냈었다.

요즘 TV를 보니...

케이블에서만 보였던 골프 관련 방송이 공중파에도 자리잡아가고 있는게 보였다.

예전엔 황제 스포츠 부자들만 하는 스포츠 뭐 그런 인식이었는데...

골프가 정말 대중화가 많이 되긴 되었나 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뭐 잡설은 집어 치우고...

어찌 저찌 되서 골프를 시작하기로 맘을 먹고 친구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들었다.

친구가 하는 말이 골프 시작하려면...

1. 골프화

2. 골프채 - 7번아이언

3. 골프장갑

이렇게 3개만 준비하면 된다고 한다.

죽어라 연습하고 실력이 쌓이고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른 물품들이 눈에 들어오게될 것이고

그때가서 천천히 늘려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말을 했다.

 

1.골프화

3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던 친구가 골프화 링크를 보내왔다.

아놀드파마 제품이었다.

가격도 착하고 재질도 좋고 보아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맘에들었었다.

6만원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근데 사람 맘이라는게 이왕 시작하는거 좀더 제대로 투자하자는 생각으로

15만원정도까지 괜찮겠다 싶어서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우선 골프화는 필드에 당장 나갈 것이 아니기에...

검색 기준은 스파이크가 없는것 그리고 보아시스템(다이얼돌려서신발끈조절하는거)으로...

맘에 드는걸 찾으면 사이즈가 없고... 사이즈 맞는거면 디자인이 맘에 안들고...

골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가 보구나 라는걸 새삼 느꼈다...

내가 해메고 있다는 걸 안 또 다른 친구가 디자인 예쁜 아디다스 골프화 링크를 보내왔다.
디자인도 맘에들고 가격도 그정도였다. 신발 모델명을 알았으니 최저가 검색을 했다...

SSG에서 좀더 착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사이즈도 있고 10만원 중반대의 가격도 적당하다고 생각되어 구매했다.

물건을 받았다. 이가격인데 재질이 고작 합성피혁이네?

그리고 왜 신으면 우는(?)건지... 찌그러진 모습이 영 눈에 거슬렸다.

사진찍어 하자 반품신청했더니 바로 다음날 택배사에서 수거한다고 문자가왔다.

출근을 해야 하는터라 반품물건을 집앞에 내놓고 왔다.

택배사에서 수거를 했는지 몰라도 그날 오후쯤 환불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SSG 서비스에 살짝 감동 받긴했다. 초고속 환불...ㅎㅎ

환불도되었겠다.

처음에 골프 입문하려면 3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었던 친구가 알려준

아놀드파마 제품으로 그냥 냅다 사버렸다.

받아보니 소가죽에 보아시스템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맘에 들었다. 처음부터 이걸 살걸 ㅋ

결론 : 아놀드파마 골프화

 

구매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actionrun/products/5256275467

 

 

2. 골프채 - 7번이아언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3만원정도 뜨는걸로 사라고 친구가 조언해줬다.

생각보다 잘 뜨질 않았다.

잘은 모르지만 "미즈노 JPX 919 핫메탈아이언 7번" 이라는 상품의 링크를 친구가 보내왔다.

이거 사면 될것 같다고... 63,000원 으로 구매했다. 물론 중고였다.

예상금액보다 2배인데... 왜 이걸 추천하냐고 물었더니... 미즈노꺼 좋은거라고 어쩌고 저쩌고...

연습 많이하고 아이언세트 구매하고 어쩌고 하라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ㅎㅎ

결론 : 미즈노 JPX 919 핫메탈아이언 7번 

구매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sbgolf/products/6106249369

 

 

3. 골프장갑

또 다른 친구가 골프장갑은 노브랜드꺼 9900원인데 2개들어있고 품질도 좋다고한다.

그거 자기도 쓰고 있다며 그거사라고 권해줬다.

그래서 그럼 나중에 니가 사서 갖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얼마 후 입문 축하한다며 그냥 선물로 가지라고 줬다.

결론 : 노브랜드 골프장갑(23호)

구매링크 : 따로없음 그냥 노브랜드매장

 

뭐 이렇게 갖추고 골프연습장에가서... 똑딱이부터 시작했다...

지금도 열심히 하는중... 벌써... 4주차되어간다... 주1회만 가니 4일한거나 마찬가지...

 

친구가 알려준 뭐 이런 적당구성으로 시작하다가

눈이 떠지면 좋은걸로 갈아타는건 어떨까 하는생각으로 작성해봤습니다.

 

골프 입문하면 골린이라고 불리더군요 ㅎㅎ 이제 저도 골린이 라이프 시작입니다.